이 총리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기자들과 송년 오찬 간담회를 갖고 "내년 하반기가 되면 대선을 앞에 두고 개헌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석 통일장관, 유시민 복지장관 검토 중"**
이 총리는 또 이날 내년초 개각 방향과 관련해 "개각을 1차와 2차로 나눠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총리는 "1차는 지방선거와 관계없는 사람들을 하고 2차는 관계된 사람을 할 것"이라며 "(입각 대상은) 전임자만큼 업무 수행능력이 있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개각 폭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일부 부처는 진도가 나갔으며 그동안 대통령과 몇 차례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또 통일부 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의 기용 가능성에 대해 "결정된 바는 없다"며 "이 차장이 거론되는 후보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통일부 장관, 행정자치부 장관 등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된 추미애 전 의원에 대해서는 "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추 전 의원은 아직도 민주당이지 않느냐"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 총리는 "잘못하면 (지난 1월 교육부총리 자리를 제안했던) 김효석 의원 때처럼 파문이 일 수 있어 함부로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의 '보건복지부 장관설'에 대해선 "유 의원을 짚어서 한 얘기는 아니고 여러 사람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내년부터는 국무위원도 인사청문회를 통해 검증받아야 한다"며 "검증받지 못하면 안되고 고의로 부동산 투기한 사람은 안된다"고 밝혔다.
***"차기 정부, 누가 하더라도 이번보다는 일하기 쉬울 것"**
한편 이 총리는 농민사망사건과 관련된 허준영 경찰청장 문책론에 대해 "경찰청장은 국무위원이 아니고 임기도 보장돼 있어 총리가 해임건의를 할 수가 없다"며 "내각을 통할하는 차원에서 정무적 판단과 정치적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씀해 그 선을 유지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우석 사태'에 대해 이 총리는 "〈PD수첩〉이 보도된 뒤 황우석 교수와 통화했는데 '총리께 누를 끼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해 믿었다"며 "(서울대의) 최종 조사 결과를 기다려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차기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이 총리는 "내 머리 속에 대권에 대한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차기 정부와 관련해 "어느 정부가 오더라도 이번 정부보다는 일하기 쉬울 것"이라며 "대통령도 다음 정부에 부담이 되는 일은 안 남기고 가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취임 3주년을 즈음해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대통령의 '미래구상'에 대해 "비정치적인 사안"이라며 "향후 10년, 20년 뒤를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에 대한 구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총리가 주도하고 있는 '국민대통합연석회의'와 관련해 "1월 말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정치적이고 실행가능한 의제 중심으로 할 것"이라며 '저출산 고령화'를 첫번째 이슈로 잡았다고 소개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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