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한미동맹 변화, 미국에서 제기한 일이 더 많아"**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라포트 주한미군사령관 등 주한미군 고위장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좋은 일일지 나쁜 일일지는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내가 대통령이 되고 난 뒤 한미 동맹에 여러가지 변화가 있었다"며 "피할 수 없는 변화이기는 하지만 그 변화를 감당하는 동안에 아마 양국의 군 지휘부 모두가 매우 힘든 과정을 잘 겪어내 주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변화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다 감당하기 힘든 일이라, 내가 어려운 일을 만든 것이 아닌가 싶어 곰곰이 생각해 봤지만 따지고 보니까 내가 제기한 문제는 아직까지 진행중이고 대체로 그동안에 마무리가 다된 일들은 미국에서 제기한 일이 오히려 더 많았다"며 "다소 의견이 달라서 협상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또 약간씩 불만이 남아 있는 부분도 없지는 않겠지만 전체적으로 평가하면 다 잘 관리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미국인들이 우리 한국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고 수많은 군인들이 한국에서 피를 흘리고 뼈를 묻은 땅이라는 데 각별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우리도 잘 이해하고 있다"며 "한국의 성공적인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평화와 번영은 모두 한미 동맹의 기초 위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우리 한국 국민들은 이와 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고 또 이와 같은 사실은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 미래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또 "한미동맹은 우리 안보의 근간이며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주한미군의 주둔여건 및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 관심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용산기지 이전,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 등이 현재 마무리가 되고 있는 일들이고, 노 대통령이 제안한 것은 동북아균형자론, 전략적 유연성 등 주로 개념적인 차원의 문제들"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정우성 "6자회담, 늦어도 7월안에 재개돼야"**
최근 북한이 뉴욕접촉을 통해 미국 측에 6자회담 복귀 의사를 밝혀온 것과 관련, 정우성 청와대 외교보좌관은 이날 "이 말 한마디로 6자회담이 개최된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정 보좌관은 그러나 유엔 주재 중국대사가 "수주 내 베이징에서 6자회담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그때까지는 돼야지 계속 미룰 수는 없다"며 "6월, 늦어도 7월에는 있어야 한다"는 기대를 표시했다.
정 보좌관은 "한국, 미국, 중국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중이고, 북한이 거기에 대해 그동안 부정적 시그널이 많았는데 어떻든 가장 최근에 날짜를 박지 않았지만 좋은 사인을 보냈다. 말 한마디로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나쁘지 않은 징조임에는 틀림없다"고 이번 뉴욕 접촉을 통해 북한 측이 보낸 메시지의 의미를 해석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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