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정부가 이달말 발표할 예정인 투기대책이 주택거래허가제 등의 토지공개념 대책보다는 1가구다주택자 등에 대한 누진 중과세로 향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돼 귀추가 주목된다.
***노, "투기 이익 강력히 환수해야"**
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무위원들에게 이같은 견해를 밝히면서 "신속하고 강력하게 앞당겨서 집행하는 방안과 특히 투기적 이익을 강력하게 환수하는 방법을 강구해달라"고 말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모든 실거래 가격이 전반적으로 파악 가능토록 데이터베이스를 조기에 구축해달라"며 "필요한 입법사항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국무위원들이 지혜를 모아 잘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다.
노 대통령은 또 최근 국제투명성 기구 발표한 부패 지수가 OECD 국가 중 가장 낮게 나타난 것과 관련, "국제 평가지수가 국가 신인도에 미치는 영향을 크다"며 총리실에서 이를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총리실에서 국제 평가 지수를 높이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국무회의 토의 안건으로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정우 "이달내 정부안 나올 것"**
이정우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토지공개념과 관련 "이달 내로 별도의 회의를 할 것이고, 정부안도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실장은 "대통령의 의지가 강하다"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의회(APEC)에서 돌아오시면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별도 회의는) 경제부총리의 주재로 하든지, 아니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종찬 건교부 장관이 14일 "주택거래허가제를 광범위하게 도입할 수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 "시장원리에 충실하신 분인 만큼 본래 그런 취지는 아닐 것"이라며 "여러 대안중의 하나일 것이며 하더라도 예외적으로, 한시적으로 한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말해 당초 거론됐던 주택거래허가제의 전면 실시 가능성을 부인했다.
그는 또 '정부안의 방향'에 대해선 "현재 언론에 보도된 여러 안이 있지 않느냐"며 "너무 약발이 세면 오히려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여러 안 가운데 적당한 몇 가지 안을 고를 것"이라고 밝혀 대책이 1가구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중과세쪽으로 잡혀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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