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노 대통령을 대선때 도와준 부산지역 인사들을 청와대 관저로 초청할 계획”이라며 “14일 만찬은 재야 시민단체 대표자들과, 15일 오찬은 부산 지구당 관계자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주말 시간을 이용해 대선 당시 수고했던 사람들과 식사를 함께 해오는 일이 비공개적으로 계속 있어 왔다”면서 “수도권이나 호남 쪽 인사들과도 이런 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별한 의도를 가진 행사가 아님을 강조했다.
윤 대변인은 또 “이 자리는 위로의 자리이지 신당과는 전혀 관계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치인으로는 노 대통령의 부산 386 측근이라 할 수 있는 정윤재 민주당 사상지구당 위원장, 최인호(해운대-기장갑), 조경태(사하을), 노재철 위원장(동래), 윤원호 민주당 부산시지부장을 비롯해 조성래 변호사, 이태일 동아대 전 총장, 김민남 동아대 교수 등 부산 정치개혁추진위원회 관계자들도 초청됐다.
재야단체 인사 중에서는 선동일 민주공원 관장, 김재규 전 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송기인 신부는 초청받았으나 개인일정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송 신부는 최근 이기명씨 용인 땅 문제를 계기로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으로 공개비판을 받은 뒤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기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상공인 중에서는 강병중 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포함됐으나, 최근 이기명씨 땅 문제를 계기로 문재인 민정수석 등을 공개비판했던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은 초청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11개 재야시민단체와의 만찬에는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도 함께 할 예정이다.
청와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정가 일각에서는 이번 주말회동에 정치적 복선이 깔린 게 아니냐는 의구심어린 시선을 던지고 있다. 최근 부산지역 인사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해오다가 주춤거리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 정치개혁 움직임에 다시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또한 민주당 구주류 일각에서는 오는 15일 6.15 남북정상회담 3주년이라는 점에서 이번 모임의 모양새가 적절치 않아보인다는 비판적 시각을 던지고 있기도 하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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