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장하나 의원과 정의당 원내대변인인 김제남 의원은 2일 오전 행정대집행 중단을 요청하기 위해 엄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장 의원실 관계자는 "시장이 게이트볼장 가야 한다고 면담을 거부하고 나가 버렸다"고 격분한 반응을 보였다.
밀양시 관계자도 이날 오전 엄 시장이 밀양시 가곡동에서 열리는 대한노인회 밀양지회 주최 게이트볼대회에 참석한다고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확인했다.
장 의원은 "이 밀양에 주민이 쓰러지고 죽어 가는데 한가하게 게이트볼장이나 방문하는 시장이 밀양시민을 대표하고 있다는 게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제남 의원은 엄 시장 대신 이효수 부시장을 만나 "밀양시가 한전의 편을 들 필요가 뭐가 있느냐. 밀양시는 주민들 안전을 우선 배려해야 하지 않느냐"며 "이럴 거면 차라리 중립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 부시장에게 "(행정대집행 대상인) 움막이 있다고 공사를 못 하는 것도 아닌데 왜 굳이 밀양시가 앞장서 철거하려 하느냐"며 "공사를 앞두고 주민들 신경이 곤두서 있어 행정대집행은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이 부시장은 '시도 주민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답하고 2일은 공사를 2곳(밀양댐 헬기장, 4공구 행정사무소)만 진행할 것이며 공사 진행은 최소 3일 전 통보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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