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러시아 대표단에 대해) 조사단이란 명칭을 쓴 적이 없다"며 "이미 조사는 완결되어 있고, 러시아 대표단은 조사 결과에 따라 의견 교환을 하고 관심사항에 대해 협의하자는 목적으로 방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문가 그룹으로 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대표단은 이날 오전 11시 경 입국한 후 국방부 청사로 이동, 청사 지하 군사지휘본부에서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브리핑을 들었다. 내달 1일부터는 합조단의 과학수사 및 폭발 유형 분석 등 분과위원회 별로 조사 결과를 설명 듣고 확인할 예정이다.
러시아 전문가들은 이 과정에서 천안함이 보존되어 있는 평택 2함대 사령부와 천안함이 침몰한 백령도 해상을 각각 방문할 계획이다. 이들은 내달 4일까지 합조단과의 토의를 거쳐 7일까지 체류하며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대표단은 3~4명 내외로 잠수함 및 어뢰 전문가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선 대변인은 '러시아와 중국이 자체 분석을 하는 것은 합조단의 조사 결과를 믿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러시아와 중국은 합조단의 조사 결과를 나름대로 평가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최종적인 판단과 결정은 스스로의 분석과 평가를 바탕으로 내리고 싶다는 의사 표명으로 본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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