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공동선대위원장은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발표한 이 성명에서 "주가조작과 사기횡령의 범죄혐의자 이명박 후보가 한나라당의 대선후보로 공식 등록했다"며 "우리 국민들은 대통령 선거에 범죄혐의자를 놓고 투표를 할 수밖에 없는 딱한 처지가 됐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대선 때까지만 버티면 된다'는 이명박 후보의 위선과 '정권만 잡으면 된다'는 한나라당의 정치행위가 공동으로 빚어낸 결과물"이라며 "검찰은 즉각 BBK 사건의 수사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제까지 신당이 제기한 증거만으로도 BBK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도곡동 땅 투기 자금의 실소유주와 행방 △BBK 투자자들의 투자경위와 자금 출처 △옵셔널 벤처스 코리아의 횡령금 384억원의 행방 △ LKe뱅크가 마프펀드에 투자한 자금의 규모와 행방 △LKe뱅크와 e뱅크 증권 중계에 공정증서 원본은 허위로 작성 신고한 책임 등에 대한 수사 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명박 후보 측이 BBK 주가조작사건에 대해서 일체의 대응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그 동안의 거짓말로는 버틸 수 없음은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며 "수사 결과 발표는 국민의 기본적인 참정권을 지키는 숭고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임내현 부정선거감시본부장은 '법리상 무죄추정원칙에 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김경준 씨 본인도 관련된 문제를 밝히기를 원할 것이고 개인의 기본권보다 국민 전체의 알권리, 5년 국가지도자 뽑는다는 공공이익이 더 클 것으로 보여진다"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유시민 의원도 이날 "만약 (이명박 후보가) 끝까지 버텨서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당선자 시기에 국회에서 '이명박 특검법'을 만들 것"이라며 가세했다.
유 의원은 24일 대구·경북 간담회에서 "이 후보는 BBK 비리 의혹을 두고 수차례 거짓말을 해왔다"며 "BBK 비리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고 해도 이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수가 이 후보가 쉽게 집권할 수 있을 수준은 아니다. 못 버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