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당 지도부, 함께 모여 8시 개표방송 시청 **
지난 24일부터 국회는 대정부 질문을 시작했지만 이날은 투표일임을 감안해 국회에서는 아무 회의도 열리지 않았다. 각 당에서도 상황을 총 점검하는 회의를 오전에 잠시 열었을 뿐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투표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대변인들만은 마지막까지 서로를 향한 적의를 숨기지 않았다.
열린우리당 전병헌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이번 지역 재선거를 중앙정치의 투쟁의 장으로 만들어 혼탁하게 해 유감스럽다"고 비난했고,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도 이에 질세라 "선거 과정에서 열린우리당의 오만과 독선을 넘어 무능력한 모습에 분노하는 민심을 목격했다"며 "국민에게 큰 재앙과 해를 준다는 면에서 이 정권은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번 재선거는 비록 4곳에 불과하지만 내년 5월 지방선거의 전초전 성격인데다 향후 정국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결과에 정치권 안팎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날 결과에 따라 명운이 갈리는 각 당 지도부는 오후 8시부터 열린우리당은 국회 대표실에서, 한나라당, 민주당, 민주노동당은 각각 당사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개표방송을 시청할 예정이다.
***울산 북구-대구 동을, 예년보다 높은 투표율 **
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는 오후 3시 현재 전국 4개 지역 국회의원 재선거 투표율이 26.6%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30 재선거 당시의 같은 시간대 전국 평균 투표율 23.8%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울산 북구가 32.7%로 가장 높았고 오후 들어 투표율이 상승한 대구 동을도 31.3%를 나타내 지난 4.30 재보선 당시 전국 최종 투표율(33.6%)에 육박했다. 이에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은 전통적 지지세가 높은 대구와 울산에서 투표율이 높은 것을 '청신호'로 받아들이며 향후 투표율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반면, 경기지역 2곳은 투표율이 저조해 경기 부천시 원미갑이 19.6%, 경기 광주시가 24.2%로 각각 집계됐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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