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회장 노현송 강서구청장)는 20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출산 해결을 위한 무상보육은 보편적 복지로서 중단 없이 추진해야 할 시대적 요구"라며 "정부가 0~2세 무상보육 추가분담금 약 2000억 원을 국비로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구청장들은 "국회와 정부는 지난해 말 지방정부와의 (예산분담에 대한) 사전협의 없이 0~2세 무상보육 예산안을 통과시킨 후 지방정부가 빚을 내어 알아서 해결하라는 식으로 책임 떠넘기기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들은 "현재 지방정부는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지방세수의 급격한 감소 등으로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무상보육 지방정부 분담금 약 6600억을 제외하더라도 매년 증가하는 사회복지 보조사업 분담금이 총예산규모의 50%에 육박한다"고 토로했다.
구청장들은 "올해 국가가 추가재원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부득이 0~2세 무상보육이 중단되는 사태가 올 수도 있다"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에 있다"고 경고했다.
그밖에도 이들은 △보육사업 국고보조율 인상 등 각종 복지사업에 대한 중앙과 지방정부 역할분담 △국비지원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 △특별시·광역시의 재정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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