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수구리

[한윤수의 '오랑캐꽃']<532>

매일 30분씩 일을 더 시키고
돈을 안 준 회사가 있다.

퇴직 후
베트남 사람들은 받았다.
입수구리를 움직여
"돈 주세요."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캄보디아 사람들은 못 받았다.
왜?
입수구리가 차마 안 떨어져서
"돈 주세요."
소리를 못 했기 때문이다.

단디 주의를 주었다.
"얘기해. 얘기 안 하면 안 줘도 돼! 알아?"
"몰랐어요."
"얘기할래, 안 할래?"
"할래요."

했다.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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