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시작된 물가 오름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1일 통계청 발표를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 4.1% 올랐다.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4%를 넘어서는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4.1%를 시작으로 이후 내리 4.5%, 4.7%, 4.2%를 기록했다.
돼지고기(29.5%) 가격이 급등하면서 서민 외식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등, 먹거리 오름세가 여전히 강하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센터)는 삼겹살 중급 500g의 소매가격이 최고 1만4900원, 평균 1만1347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35%나 오른 가격이고, 전달에 비해서도 1647원 오른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외식 삼겹살과 외식 돼지갈비는 각각 14.5%, 14.3% 올랐다.
전문가들은 돼지고기 가격의 오름세가 올해 8월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제역 파동 이후 태어난 돼지가 도축연령까지 성장하는데 약 8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다만 신선식품 오름세는 어느 정도 완화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배추값은 53.6% 폭락했고, 양파와 파 가격도 각각 35.5%, 33.7% 떨어졌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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