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원곤)는 이날 오전 9시께 수사관 10여 명을 파견해 한화그룹 본사와 한화증권 빌딩에서 회계장부 등 내부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관련 의혹은 금융감독원이 지난 7월경 한화증권에서 차명계좌 5개를 발견해 불거진 것으로, 대검찰청은 이 첩보를 입수해 한 달 가량 내사를 벌인 후 사건을 서부지검에 넘겼다.
서부지검은 한화그룹 측이 이 계좌로 거액의 자금을 조성해 김승연 회장과 친인척들에게 전달했을 개연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한화증권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한 바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문제가 된 계좌는 오랫동안 방치된 것으로 액수가 미미해 비자금 의혹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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