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전날보다 종가보다 달러당 7.2원 하락한 950.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6.3원 급락한 951.5원으로 거래가 시작된 뒤 은행권의 달러화 손절매 물량이 시장에 나오면서 949.6원까지 급락한 뒤 대체로 950원 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증권시장에서는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지수가 27.80포인트(2.25%) 오른 1261을 기록하며 단숨에 126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지수도 12.00포인트(2.22%) 급등해 551을 기록했다.
이같은 국내 금융시장의 급변동은 버냉키 연준 의장이 전날 미 상원 금융위원회 증언에서 한 발언이 인플레이션 및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가라앉히면서 뉴욕 증시에서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버냉키 의장은 "미국 경제의 성장 둔화 추세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시킬 수 있다"면서 "연준이 언젠가는 연속적인 금리인상이라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