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관광전담기관 설립' 추진 토론회·여론조사 진행

제조업 중심서 산업 구조 다양화 필요성 강조와 대시민 공감대 형성 목적

제조업 중심이었던 울산의 산업 구조 다양화를 위해 관광전담기관 설립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9일 오후 3시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관광전담기관 설립을 위한 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울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관광전문가,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관광전담기관의 설립 배경과 필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울산 관광 산업 전망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고 대책 강구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울산 관광전담기관 설립방안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맡은 헤브론스타(주)의 '울산시에 적합한 관광전담기관 설립 형태 도출 과정 및 결과 설명'에 이어 주제발표, 시민들과의 질의응답·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에서는 먼저 이정학 울산과학대 교수가 '관광전담기관의 필요성 및 운영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홍재선 서울관광재단 팀장의 '서울관광재단의 설립배경 및 운영', ㈜우시산 변의현 대표의 '관광산업 활성화 관점에서의 관광전담기관 필요성과 핵심기능' 순으로 발표가 이어진다.

시민들과의 질의응답 토론은 김재홍 울산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주제 발표자 3명과 함께 관광전담기관 설립의 필요성 및 유형에 대한 토론이 펼쳐진다.

울산시 최평환 관광진흥과장은 "제조업 중심의 울산 산업 구조를 다양화하고 관광을 통한 서비스산업 육성의 구심적 역할을 담당할 관광전담기관의 설립 필요성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관광전담기관 설립에 대해 시민 공감대 형성과 공론화를 위해 이번 토론회와 함께 7일부터 31일까지 주민의견 설문조사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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