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중소벤처부 대전 잔류 요청

박영선 장관 만나 지역 현안 및 국비사업 지원도 당부

▲허태정 대전시장(오른쪽)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면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설과 관련,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달 30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중기부의 대전 잔류를 강력히 요청했다.

허 시장은 이날 박 중기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대전에 있는 중기부가 최근 들어 신임 장관 취임시마다 세종시로 이전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반드시 대전에 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그 근거로 1998년 중소기업청이 정부대전청사로 이전해 2017년 7 월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된 이후 20여년간 대전과 함께 국가발전을 견인해 왔다는 점을 들었다.

허 시장은 특히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이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균형발을 위한 세종시 설치 목적상 비수도권간 공공기관 이전은 그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이외에도 그동안 대전․충남이 혁신도시에서 제외돼 공공기관 이전과 지역인재 채용에서 불이익을 받은 점, 대덕특구 등 과학 인프라와 연계된 정부출연연․연구소․벤처기업이 밀집된 대전의 장점 등을 감안할 때 대전이 중기부가 있어야할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허 시장은 또 이 자리에서 대전시의 대표적 청년창업 지원사업인 ‘대전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비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허 시장은 대전이 40년 역사의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충남대 등 최고 수준의 우수인력을 보유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의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대전시의 바이오클러스터 육성정책에 발맞춰 바이오분야에 대한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해 줄것을 함께 요청했다.

허 시장은 이와함께 지난해 국회 예결위에서 설계비가 반영된 ‘원도심 소상공인 상생주차장’ 건설 사업에 대해서도 소상공인의 오랜 숙원사업임을 감안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 달라고 건의했다.

소상공인 상생주차장은 대전의 대표 시장인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인근 소상공인의 주차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사업이다.

허 시장은 “신임 박영선 장관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대전과 함께 성장해온 중소벤처기업부가 대전에 계속 남아 지역의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이 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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