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손님 명품가방 몰래 훔친 대리기사

승·하차 지점 CCTV로 범행장면 확보해 검거...피해품 모두 회수

술에 취한 손님의 명품가방을 몰래 숨겨뒀다가 훔친 대리운전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대리운전 기사 A모(4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2월 10일 오후 9시 25분쯤 경남 김해시 인제대학교 주차장에서 B모(43) 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차 안에 있던 명품가방과 지갑 등 1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 경찰이 회수한 루이비통 가방과 지갑. ⓒ부산경찰청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B 씨가 가방을 찾기 위해 강의실로 올라간 사이 차 안에서 가방을 발견하고 인근 주차장에 숨겨둔 뒤 대리운전을 마치고 다시 돌아와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승·하차 지점의 CCTV를 분석해 범행장면을 확보하고 대리운전업체 상대로 A 씨의 인적사항을 확인한 뒤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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