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권태홍 정의당 전북도당위원장과 함께 무주군 브리핑룸을 찾은 이성수 전의원은 견제 받지 않는 독재와 독선, 부패된 권력을 민주당 탈당이유로 꼽았다.
이 전의원은 “호남은 지방자치 이 후 30년 가까이 일당독주 체제이다 보니 썩고 있다”며 “그동안 입고 있던 몸에 맞지 않았던 민주당 옷을 벗는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이 전의원의 입당 기자회견에 함께한 권태홍 위원장은 “정의당의 정치인 입당기준은 딱히 없으나 그 사람의 살아온 길과 상식적 기준으로 판단했을 때 이성수 전의원은 충분히 정의당과 함께 갈 수 있는 사람이라 입당을 허락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성수 전의원의 이번 민주당 탈당과 정의당 입당소식을 접한 일부 주민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만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의원의 경우 지난 7대 기초의원을 민주당 공천으로 당선된 바 있고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는 도의원으로 민주당경선에 참여한 바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탈당이 노동자, 농민, 서민을 대변하는 정의당의 노란색깔과 잘 어울릴 것이냐는 것에 대한 판단은 주민들이 해야 할 몫으로 보인다.
한편 정의당 측은 8일까지 무주군에 소속된 당원은 6명에 불과했지만, 이성수 전의원의 입당 이 후 뜻을 같이하는 주민들의 입당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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