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글로벌 강진청자축제 우뚝

강진군은 지난 3일 폭염 속에서 막을 내린 제46회 강진청자축제가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등 글로벌축제로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고 밝혔다.

세계인과 함께 하는 글로벌 축제를 비전으로 펼쳐진 지난 일주일간의 강진청자축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와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워 눈길을 끌었다.

청자와 흙에 대한 체험거리를 대폭 늘리고 폭염에 대비한 에어컨 시설 등을 대폭 확대해 안전한 축제를 선보였다.

ⓒ 강진군

여기에 전국물레성형경진대회와 1천만 원 상당의 청자 경품이 걸린 이벤트, 폭염 탈출 여름 나기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로서 진가를 보였다.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축제 특성상 관광객 수 등에 대한 공식 집계는 내놓고 있지 않지만 예년 여름 기온을 훨씬 뛰어넘은 고온과 폭염으로 관광객이 다소 줄었고 청자판매와 식당매출도 이에 비례했다”고 설명했다.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관람은 물론 축제프로그램인 워터슬라이드 타기, 청자 물레 성형, 청자 깨기, 투게더 점핑 소일 등에 참여해 축제를 만끽했다.

특히 개막 퍼포먼스의 하나였던 전통가마 불 지피기에 참여해 강진청자축제의 진면목을 경험했다.

불 지피기 행사에 참여했던 우크라이나 출신 모델 나나씨는 “너무 더운 날씨임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축제에 참여해 놀랐다”며 “청자가 1천 300도에서 구워진다는 사실을 처음 들었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100여년만에 들이닥친 끝없는 폭염으로 축제를 준비한 공무원, 자원봉사자, 군민들의 고생이 많았다”면서 “이같은 폭염 아래서도 축제장을 찾은 수많은 관광객과 외국인들에게 거듭 감사드리고 향후 축제 때는 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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