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대명항이 수도권 대표 관광어항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김포시는 7일 대명항 수산물직판장에서 이기형 김포시장과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해 관계기관 관계자와 지역 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고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새롭게 조성된 대명항의 출발을 알렸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개장한 대명항 수산물직판장은 연면적 4309㎡ 규모로 1층 42개소의 점포가 수산물을 판매하고, 2층에는 바다조망공간과 식당·카페 등 휴게시설이 들어섰다.
이밖에 함상공원 문화광장과 분수시설 및 가로경관까지 정비돼 수산물 판매와 문화 관광 기능을 연계한 수도권 서부의 복합형 관광어항으로 거듭났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산물직판장은 대명항의 새로운 얼굴로 어업인들은 땀 흘려 잡은 수산물을 제값에 팔 수 있고, 방문객들은 깨끗하고 편안한 곳에서 김포 바다의 제철 맛을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직판장 개장은 끝이 아닌 시작으로 김포시는 대명항을 잠깐 들르는 곳이 아닌, 하루를 온전히 머물고 싶은 곳,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도 “새로운 옷을 입은 대명항은 단순한 수산물 판매 공간을 넘어 수산물 유통과 문화, 관광 기능이 결합된 수도권 서부의 대표 해양관광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어항 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지속 가능하고 살기 좋은 어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축하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대명항 방문객이 현재 연간 약 50만 명에서 2028년에는 약 80만 5000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방문객 지출액도 연간 약 400억 원에서 약 604억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 운영과 유지관리를 통한 기본 고용효과는 약 413명으로 산정됐으며, 수산물직판장 현대화에 따른 어업인 근로·판매환경 개선과 어촌계 직영식당 등 소득사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대명항 어촌뉴딜300사업은 지난 2020년 12월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어항시설 현대화와 해양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총사업비는 271억 3500만 원으로, 시는 당초 국·도비 매칭사업비 외에도 약 152억 원의 시비를 추가 투입해 핵심 기반시설 조성에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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