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10주간 머물며 지역의 풍경과 주민들의 일상을 예술로 풀어낸 청년예술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의성군은 지난 4일부터 12월 4일까지 안계미술관에서 '청년예술가 의성 살아보기' 결과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의성군과 의성군 청년센터가 지난 8월부터 추진한 청년예술가 지역 체류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예술가들에게는 새로운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자는 취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예술가 9명은 의성농촌효테마공원에서 10주간 생활하며 지역 곳곳을 둘러보고 주민들과 교류하면서 창작활동을 이어왔다. 이들은 단순히 지역에 머무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예술워크숍을 18차례 운영하며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전시에는 의성지역 청년예술가 4명과 외부 청년예술가 5명이 참여해 '공간·기억·관계'를 주제로 제작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작품에는 청년예술가들의 눈에 비친 의성의 자연과 마을 풍경,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이 담겼다. 특히 낯선 지역에서 생활하며 만난 사람들과의 관계, 그 과정에서 쌓인 기억과 경험을 각자의 시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전시회는 12월 4일까지 이어지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촌지역에서 청년예술가들의 활동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예술가들과 함께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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