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한옥마을에서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태조 이성계 전승행사, 왕실 의례,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역사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전주시는 7일 '태조 이성계 전승기념 오목대 잔치'를 시작으로 15일 '태조어진 봉안 의례 재현'과 21일 '전주별시' 등 3주 연속 주말마다 역사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7일 경기전 광장과 오목대 일원에서 열리는 '오목대 잔치'는 1380년 황산대첩에서 승리한 이성계가 장수들과 승리를 기념했다는 역사적 전승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행사에서는 무예 공연, 전승행렬, 창작 판소리, 개선연회 등이 펼쳐지며 전통놀이와 증강현실(AR) 체험도 진행된다.
15일에는 1688년 태조 이성계 초상화인 태조어진을 새로 그리기 위해 서울로 옮겼다가 전주로 다시 모셔온 왕실 의례를 재현한다.
21일에는 1593년 세자 광해가 인재 선발을 위해 전주에서 시행한 특별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전주별시'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사생대회, 택견대회, 한시 백일장을 비롯해 급제자 시상식인 방방례와 유가행렬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1월 주말마다 펼쳐지는 역사문화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조선왕조의 발자취를 따라 시간여행을 즐기고 조선왕조 본향 전주만의 역사적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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