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AI 교육, 어디 쯤에 와 있을까"…14일 전주교대서 우수사례 확산 '이음마당'

올 한 해 학교 현장 실천 성과 공유 및 내년 정책 방향 모색

전북특별자치도 내 학교 현장에서 올 한 해 동안 실천해 온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교육의 성과를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미래 교실의 밑그림을 그리는 자리가 전주에 마련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4일 전주교육대학교 일원에서 교직원과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는 '2026 전북 AI교육 이음마당'을 개최한다. 교실에서 증명한 AI와 전북이 여는 다음 수업을 부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운영된 AI 중점학교와 선도학교 등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우수한 수업 사례를 일선 학교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당일 오전 전주교대 황학당에서는 내년도 주요 사업 계획과 함께 미래 교육을 이끌 핵심 정책들이 발표된다. 특히 전북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 구축 성과 △전북 AI 리터러시 교육 가이드라인 △AI 디딤북 등이 본격적으로 소개된다. 여기서 AI 리터러시란 인공지능 기술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시각으로 평가하며 생활 속에서 윤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종합적인 능력을 뜻한다.

오후에는 체육센터에서 현장 교사들의 다양한 연구 성과를 엿볼 수 있는 나눔 마당이 펼쳐진다. 현장에는 교원 연구회와 빅테크 기업 등이 참여하는 28개의 부스가 꾸려져 학생 산출물과 최신 플랫폼 등을 시연하고 내년도 사업 참여를 준비하는 학교들에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아울러 에듀테크소프트랩에서는 참석자들이 직접 문항 출제부터 AI 채점 결과 확인과 교사 재검토 과정까지 경험해 볼 수 있는 실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에듀테크소프트랩은 교육 현장과 정보기술 기업이 협력해 새로운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연구하고 학교 현장에 맞게 실증하는 전용 공간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기술 변화에 따른 교육 대응 과제를 논의하는 정책포럼도 유튜브 생중계와 함께 진행된다. 대학 교수와 연구기관 전문가 및 일선 교원 등이 참석해 인공지능 윤리와 학생들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을 심도 있게 짚어볼 예정이다.

장기영 전북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일선 교사들이 교실에서 직접 실천한 훌륭한 성과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정책으로 촘촘히 연결해 인공지능 교육이 학생들의 사고력을 키우는 기반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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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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