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회의원과 지역 사회·경제단체들이 새만금국제공항 관련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와 차질 없는 건설을 촉구했다.
전북 국회의원과 7개 사회·경제단체는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도민에게 새만금국제공항은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와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기반시설”이라며 “더 이상의 사업 지연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더불어민주당 정동영·한병도·윤준병·이성윤·김윤덕·김의겸·박지원·안호영·박희승 의원과 무소속 이춘석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지역 단체에서는 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 전북애향본부, 전주상공회의소, 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전북중소기업단체협의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전북발전협의회가 참여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새만금국제공항을 청년 이탈과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에 대응하고 지역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숙원사업으로 규정했다.
이어 “새만금 개발사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정부가 오랜 시간 주도해 온 대규모 국책사업”이라며 “새만금국제공항은 이 거대 국책사업의 성공을 가르는 핵심적인 요소”라고 주장했다.
특히 피지컬AI와 재생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분야의 투자 움직임을 들어 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사업이 멈춰 서 있는 동안에도 새만금 현장에는 첨단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며 “항만·철도·도로에 이어 하늘길이 열려야 기업 투자가 결실을 맺고 글로벌 인재가 모여들 수 있다”고 밝혔다.
오는 18일로 예정된 항소심 선고와 관련해서는 국가균형발전의 가치와 도민의 염원을 참작해 사업이 신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에는 환경영향평가 등 남은 행정절차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마무리해 법적·절차적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조속한 착공을 통해 약속된 개항 기한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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