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형 버추얼프로덕션 스튜디오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독립된 시설 운영에서 벗어나 기존 전주영화종합촬영소와 통합하고 영화에 국한된 제작 수요를 광고와 뉴미디어 등으로 과감히 넓혀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AI·영화영상산업연구회는 4일 전주 버추얼프로덕션 스튜디오의 운영 방향과 활성화 방안을 다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성국 회장을 비롯한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쿠뮤필름스튜디오 관계자, 전주시 관계 공무원, 연구를 맡은 전주대학교 한동욱·권형준 교수 등이 참석해 국내외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대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버추얼스튜디오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설의 가동률을 높여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스튜디오를 별도 시설로 운영하기보다 기존 전주영화종합촬영소와 유기적으로 통합해 관리하고, 영화 제작 중심의 편중된 수요에서 벗어나 광고와 뉴미디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제작 수요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안정적인 가동을 뒷받침할 전문 기술인력의 체계적 확보와 함께, 지역 대학과 연계한 인력 양성 및 디지털 에셋 구축을 통해 지역 기업과 창작자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야 한다는 의견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연구회는 이날 수렴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전주형 운영 모델과 세부 활성화 방안을 다듬은 뒤 최종 연구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성국 회장은 "버추얼스튜디오의 성패는 제작 수요와 전문 인력, 제작 기반을 얼마나 탄탄하게 갖추느냐에 달려 있다"며 "지역 기업과 창작자들이 실제로 적극 활용하고, 지역 영화영상산업과 긴밀하게 연결되는 내실 있는 스튜디오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의회 AI·영화영상산업연구회는 이성국 회장을 비롯해 신유정 감사, 진예찬 사무국장, 김윤철·김정명·신동이·온혜정·장병익·최주만 의원 등 총 9명의 의원이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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