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회의원 9명이 "피지컬 AI 산업의 중심지로 전북이 우뚝 서기 위해서는 내년도 예산안에 1조3000억원의 관련 사업비가 반영돼야 한다"고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 윤준병)이 4일 국회 제2세미나실에서 '피지컬AI·로봇 글로벌 최강국 전북' 대토론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은 건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에 제출키로 했다.
대토론회는 정동영·안호영·한병도·김윤덕·윤준병·김의겸·이성윤·박희승·박지원 민주당 소속 전북 국회의원 9명 전원이 공동주최해 관심을 끌었다.
전북도당 피지컬AI 밸리·반도체 소부장 집적지 유치·지원단과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발제자들은 "피지컬AI·로봇 산업이 단순한 기술 개발 차원을 넘어 전북의 기존 제조업과 미래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이 보유한 자동차·기계·농생명 산업 기반과 새만금의 대규모 산업용지를 연계하고 반도체와 AI 기술, 로봇 제조 및 실증을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 이날 참석자들은 전북을 대한민국 피지컬AI 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1조 3천억원 규모의 2027년 국가예산 반영 건의문을 낭독했고 정부와 국회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중앙당 및 전북지역 국회의원,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국가 정책과 예산에 전북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전북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원택 전북도지사와 조지훈 전주시장·최정호 익산시장·정성주 김제시장·양충모 남원시장 등이 참석했다.
또 현대차그룹 신승규 부사장과 전북도민중앙회 곽영길 회장 및 피지컬 AI관련 산·학·연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토론회는 윤준병 전북도당위원장의 진행으로 분야별 주제 발표와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각 의원발 종합정리 순으로 마무리됐다.
윤준병 전북도당위원장은 "피지컬AI와 로봇 산업은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분야"라며 "전북의 AI와 관련된 십자 산업축은 특화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청년 전문인력의 지역 정착 등 대한민국 피지컬 AI산업을 선도할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전북이 글로벌 피지컬 AI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글로벌 최강국으로 거듭나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드린다"고 강조했다.
전북도당 피지컬AI 밸리 및 반도체 소부장 집적지 유치·지원단은 전주를 컨트롤타워로 익산·완주·김제·새만금·정읍·남원을 연결하는 전북형 십자(十字) 피지컬AI산업축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남북으로 잇는 전북 반도체 부품 클러스터(세로축)와 동서로 연결하는 전북 AI 양산·실증·설계·제어 산업 생태계(가로축)를 구축한다게 주요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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