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앞두고 대상기관 노동조합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대전시는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한국제품안전관리원, 한국폴리텍 등 4개 기관 노조 대표들과 제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 기관은 수도권에 위치해 있으며, 전체 인력 규모는 약 650명이다.
간담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조성칠 대전시의회 의장, 공공기관 노조 관계자 등이 참석해 기관 이전에 따른 협력 방안과 직원들의 정주 여건 등을 논의했다.
대전시는 대덕연구개발특구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지역 연구·산업 인프라를 활용하면 이전기관의 기능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공공기관 이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직원과 가족의 주거·교육·교통·의료 등 생활여건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원도심 교통 요충지에 임시 청사와 시 산하기관 보유 공간을 확보하고, 기관별 기능과 규모에 맞춘 청사 후보지도 사전에 준비하고 있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노조와의 소통을 이어가며 직원들의 의견을 유치전략에 반영하고, 조기 이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은 기관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과정”이라며 “노조 의견을 유치전략에 적극 반영하고 정치권과 협력해 직원과 가족들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TF’를 중심으로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 연구관리 전문기관 5곳과 한국언론진흥재단, 국가녹색기술연구소 등 7개 기관 노조 대표들과 1차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이번 2차 간담회를 통해 공공기관 이전 협력 범위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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