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반부패·중요경제범죄수사대는 고의로 자해한 뒤 치료를 받은 것처럼 꾸며 보험금 약 9억 원을 편취한 보험설계사 등 5명을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1년 약 5년간 40여 차례에 걸쳐 스스로 신체에 상처를 내고 병원 치료를 받은 뒤 보험금을 청구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보험설계사인 A씨는 보험금 청구와 수령 절차에 밝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범들이 고의로 자해하면 A씨가 보험금 청구를 대신 진행하고, 8개 보험사로부터 지급받은 보험금을 일정 비율로 나눠 갖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사전 공모와 반복적인 보험사기 정황을 입증할 핵심 증거를 확보해 범행을 밝혀냈으며, 주범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
전남경찰 관계자는 "지난 2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보험사기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하며 보험사기 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추가 수사를 통해 보험사기 범죄를 끝까지 추적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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