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인공지능(AI)과 로봇·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으로 연간 약 156억 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하며 공공부문 물류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전은 '제34회 물류의 날' 행사에서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토교통부 장관 단체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물류의 날 행사는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후원한다.
한전은 이번 평가에서 전력 기자재의 보관부터 운송까지 물류체계를 전문화하고, AI·자동화 기반의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해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2023년 수도권에 분산된 물류 기능을 통합한 '경인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AI와 로봇,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기존 자재센터를 첨단 물류거점으로 전환했다.
기존 공사업체 중심의 운송방식도 전문 운송회사 중심으로 개편해 물류 전문성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했다.
한전에 따르면 이러한 물류체계 개선을 통해 연간 약 156억 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물류 혁신은 민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으로도 이어졌다.
한전은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과 운영 등을 통해 총 2195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해 물류 자동화 설비와 특수 파렛트(화물 운반대)를 개발하는 등 관련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안중은 한전 경영관리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뒷받침해 온 전력 분야 물류 혁신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AI와 자동화 기술을 적극 활용해 전력 기자재의 품질을 확보하고 국민에게 안정적인 전력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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