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가 겨울철 대설로 인한 복합재난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함께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군포시는 지난달 30일 군포시청 재난안전상황실과 속달동 에덴기도원 일원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범국가적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2024년 11월 군포지역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폭설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대설에 따른 복합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지속적인 폭설과 기온 강하로 국도 47호선 등 주요 도로가 결빙돼 차량 고립과 다중추돌사고가 발생하고, 시설물 붕괴와 정전 등으로 피해가 확산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군포소방서와 군포경찰서, 한국전력 등 13개 유관기관과 민간단체가 참여해 △제설장비 투입 △차량 탑승자 및 매몰자 구조 △부상자 응급처치와 이송 △정전 복구 △일시대피자 보호 및 구호 등 재난 발생 초기부터 복구까지 단계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의 토론훈련과 현장 통합지원본부의 현장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자원 지원이 이뤄지는지 확인했다.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지휘부 보고와 상황 전파를 통해 기관 간 협력체계도 점검했다.
한대희 시장은 “실제 폭설 피해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훈련을 통해 복합재난 상황에서의 현장 대응력과 기관 간 협업체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 중심의 훈련과 철저한 사전 대비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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