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진전문대학교 간호학과가 실무 중심 교육에 학생 주도 연구 활동을 접목하며 간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경쟁력과 함께, 학생들의 연구 성과를 담은 학과 최초의 교내 논문집까지 발간하면서 간호교육의 학술적 기반도 넓히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간호학과는 최근 교내 백호체육관에서 ‘2026학년도 간호실무 학습성과 발표회(종합작품전)’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이 전공 수업과 실습을 통해 익힌 간호 지식과 실무 능력을 연구 결과와 체험 프로그램, 정책 제안 등으로 구현해 공유하는 자리로, 질환별 건강체험 부스와 간호연구 경진대회 수상작, 안전간호정책 제안, 글로벌 현장학습 성과 등을 선보이며 간호학과의 교육과 연구 활동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핵심 성과는 학과 최초로 발간한 교내 학생 논문집으로, '영진전문대학교 간호학과 교내학생 논문집' 제1권 제1호(2026)에는 간호연구 경진대회 출품작을 비롯해 3학년 학생 8개 팀의 연구 결과가 수록됐다.
학생들은 연구 주제 선정부터 자료 분석, 결과 도출과 정리까지 연구 전반에 참여했으며, 이는 단순히 전공 지식을 습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간호 현장과 관련한 문제를 연구 주제로 발전시켜 학술적 결과물로 완성했다는 점에서 주목되며, 특히 이번 논문집 발간은 학생 연구 활동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도 있다.
간호연구 경진대회에서는 ‘간호대학생의 공감능력, 의사소통능력 및 임상실습스트레스의 관계’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우수상은 ‘간호대학생의 건강정보 과부하가 건강불안에 미치는 영향: 사이버콘드리아의 매개효과’, ‘간호대학생의 PA간호사에 대한 지식 및 태도가 진로선택에 미치는 영향’, ‘대학생의 장기기증에 대한 지식 및 태도가 기증 희망 의도에 미치는 영향’ 등 3개 연구가 선정됐다.
실무 중심 교육 성과도 눈길을 끌었다.
질환별 건강체험 부스는 대사성질환, 응급 간호술기, 암 예방, 불안·스트레스 관리 등 4개 분야로, 학생들은 혈당·콜레스테롤 측정과 건강교육, AI 건강상담 챗봇 활용, 심폐소생술(CPR) 체험, 국가암검진 안내, 호흡훈련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전공 수업에서 배운 간호 지식을 실제 건강관리 상황에 적용하고, 방문객들에게 건강정보를 전달하는 현장 경험을 쌓았다. 이는 이론과 실습을 연계한 교육을 통해 간호사에게 필요한 의사소통과 건강교육 역량을 함께 익히는 기회가 됐다.
환자 안전을 주제로 한 학생들의 정책 제안도 소개됐다.
안전간호정책 포스터 전시에는 AI 기반 퇴원 후 약물 복용 안전, 다제내성균 예방 교육, 낙상 예방 등 3개 팀의 연구와 제안이 전시됐으며, 학생들은 의료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분석하고 예방 및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글로벌 간호 역량을 높이기 위한 해외 현장학습 성과도 공유했다.
학생들은 지난 여름방학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된 해외 선진기술 연수 프로그램에서 경험한 간호실습과 현지 보건의료 시스템 소개와 함께. 해외 의료환경을 직접 경험한 내용을 공유하며 글로벌 간호 역량 강화와 국제적인 보건의료 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백주연 간호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이론과 실습에서 배운 내용을 연구와 작품으로 직접 구현하고 그 성과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첫 학생 논문집 발간을 계기로 학생들의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공유해 학술활동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필요한 전문성과 실무 역량은 물론 연구 역량까지 갖춘 간호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