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10~12월) 산불의 70%가 '작은 부주의'에서 비롯돼 농부산물 소각 행위 등에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소방본부 익산소방서(서장 소철환)는 지난 2021년 이후 작년까지 최근 5년간 전국 가을철 산불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45건의 산불로 159.75ha의 산림이 소실됐다며 2일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가을철 발생 산불 원인은 부주의가 247건(71.6%)으로 가장 높았고 원인 미상 64건(18.6%), 전기적 요인 9건(2.6%) 등의 순이었다.
최근 일부 지역의 누적 강수량 부족과 건조·강풍 등 기상 여건에 따른 산불 발생 및 확산 위험이 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익산소방서는 이와 관련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인 이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을철 산불 예방·대응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익산소방서는 산불 예방활동 강화, 사전 대비태세 확립, 관계기관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산불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예방 분야에서는 강풍·건조 특보 발효 시 순찰을 일 1회에서 3회로 늘리고 산림 인접 시설과 전통사찰 등 취약지역 현장점검 및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
대비 분야에서는 위험 증가 시 소방서장 주관 상황판단회의 개최, 관계기관 합동훈련, 산불 진압장비 및 비상소화장치 점검을 강화한다.
대응 분야에서는 신고접수 단계부터 산림청·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공동대응체계를 가동해 산불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산불 발생 시에는 인명보호를 최우선으로 가용 소방력을 신속히 투입하고 주택·시설물 보호와 주민대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익산소방서는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쓰레기·농부산물 소각 행위를 삼가고, 산불 발견 시 즉시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철환 익산소방서장은 "산불은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해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산불 예방부터 초기 대응까지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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