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나주시의회가 전반기 120일 맞아 '변화의 시작,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슬로건을 내걸고 힘찬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프레시안>은 30일 나주시의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김관용 의장을 만나 향후 의정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한 비전을 들어봤다.
Q1. 제10대 나주시의회 전반기 의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소감과 함께 새 의사봉에 담긴 의미에 대해 한 말씀을.
A. 우선 12만 나주 시민 여러분과 동료의원들께서 맡겨주신 중책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의장이라는 자리는 개인적인 영광보다는 시민의 신뢰와 기대에 어떻게 보답할 것인가에 대한 엄중한 책임감이 훨씬 큰 자리다.
제10대 나주시의회는 시민 여러분께 '말보다 행동으로 신뢰를 보여주는 의회', '시민과 함께 변화를 만들어가는 의회'가 되고자 한다.
이번에 새롭게 잡게 된 의사봉 역시 단순히 회의를 진행하는 도구가 아니라 공정과 책임, 그리고 의사결정의 중심에 언제나 시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엄숙한 다짐의 상징이다.
임기를 마치는 날 시민들로부터 '참으로 제대로 일한 의회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2. 제10대 의회가 지향하는 슬로건과 중점적인 의회 운영 방향은?
A. 저희 의회의 슬로건은 '변화의 시작,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이다.
의회 스스로의 체질을 개선하고, 대통합 시대라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나주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약속이다.
이를 위해 세 가지 방향에 집중하고자 한다.
의정활동 전반의 정보 공개와 접근성을 확대하고, 의원 윤리의식과 자정 기능을 한층 강화해 투명하고 엄격한 의회를 만들겠다. 실력있는 의회 전체 16명 의원 중 7명이 초선의원이다. 이분들의 참신한 시각과 패기는 의회의 큰 자산이다. 정기적인 정책세미나, 전문교육, 정책지원관 제도 활성화 등을 통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정책중심 의회'를 만들겠다.
미래를 준비하는 의회,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으로 시민의 삶터 속에서 민생 현안을 직접 살피고, 나주의 미래 성장동력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
Q3.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력, 그리고 다당제로 구성된 의회 내부의 협치 방안은 무엇인가?
A. 집행부와 의회는 나주 발전과 시민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달리는 동반자이다. 하지만 동반자라고 해서 견제 본연의 기능을 소홀히 할 수는 없다.
'견제는 원칙 있게, 협력은 적극적으로'라는 기조 아래 행정의 타당성과 예산의 효율성을 꼼꼼히 살피되, 부족한 부분에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견제를 하겠다.
또한 대규모 사업이나 주요 정책은 집행부가 사전에 의회와 충분히 소통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의회 내부적으로도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무소속 등 다양한 정치적 배경을 가진 의원들이 모여있다.
이는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장점이다.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오직 시민의 이익과 나주의 발전만을 기준 삼아 충분히 토론하고 소통하며 공통분모를 찾아가겠다.
Q4. 현재 나주시가 직면한 핵심 현안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의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나?
A. 현재 나주는 매우 중요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전남광주 대통합 시대 시대적 흐름 속에서 나주시가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상생발전의 핵심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례 정비와 정책적 지원에 앞장서겠다.
에너지신산업 & AI·반도체 육성 : 한전, 한국에너지공대, 빛가람 혁신도시라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에너지신산업과 AI, 반도체를 연계해 국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키워내겠다.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혁신도시 시즌2 완성으로 상가공실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이 성과가 원도심과 농촌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 청년정착, 지역상권 활성화 조례 제·개정에 적극 나서겠다.
또한 54만 명이 찾은 나주 영산강축제는 단순 관람형 관광에서 머물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체류형 관광'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 송림아트센터와 같은 지역 문화·예술·자연자원을 숙박·체험과 연계해 차별화된 관광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꼼꼼히 살피겠다.
Q5. 마지막으로 나주 시민 여러분께 한 말씀.
A. 제10대 나주시의회는 시민 여러분보다 앞서가지도, 뒤처지지도 않고 항상 시민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걷겠다.
농민의 땀방울이 존중받고, 소상공인이 희망을 가지며, 청년이 꿈을 펼치고, 아이들과 어르신이 행복한 나주를 만들기 위해 발로 뛰겠다.
'변화의 시작,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라는 약속을 말이 아닌 현장의 성과와 정책으로 반드시 실천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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