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전 본격화…전략포럼 개최

재생에너지·전력공공기관 집적 강점 부각…2027년 출범 앞두고 유치전략 강화

전남광주특별시가 발전공기업 5개사의 통합본사를 나주에 유치하기 위한 전략 강화에 나섰다.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첨단산업의 전력 수요, 전력공공기관 집적이라는 강점을 앞세워 정부의 통합본사 입지 결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특별시에 따르면 28일 나주 빛가람동 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발전5사 통합본사 전남광주 유치 전략포럼'에서는 통합본사 유치 당위성과 추진 전략, 에너지산업 발전 방향 등이 논의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이끌 통합 발전회사의 본사가 전력산업 기반을 갖춘 나주에 들어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발전5사 통합본사 전남광주 유치 전략포럼에서 통합본사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6. 10. 28 ⓒ전남광주특별시

특별시는 태양광과 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발전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발전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햇빛·바람 소득 사업도 추진하며 에너지 전환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소비가 많은 첨단산업이 조성될 경우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하는 RE100 대응 수요도 커질 전망이다. 특별시는 이러한 발전 잠재력과 산업 전력 수요를 통합본사 유치의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집적된 전력공공기관도 주요 강점이다.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PS, 한전KDN, 전력거래소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연구·인재 양성 역량까지 더해져 통합본사와의 업무 협력 및 기술 연계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백승주 균형발전부시장은 "통합 발전회사의 본사는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첨단산업의 전력 수요, 전력공공기관을 함께 갖춘 나주가 최적지"라며 "나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통합본사 유치에 모든 역량을 모아가자"고 말했다.

특별시는 포럼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유치전략에 반영하고 정부·국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주여건 개선과 시민 공감대 확산에도 나서 유치 기반을 넓힐 방침이다.

정부는 한국중부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남동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 등 5개 발전공기업을 통합해 새로운 발전공기업인 '한국발전'을 출범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목표 시점은 2027년 10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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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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