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MS, 수도권·부산서 780만㎥ 물 복원사업 추진

AI 누수 탐지·하천수 정화로 수자원 확보…글로벌 기업 ESG 투자 연계

▲한국수자원공사는 28일 마이크로소프트와 ‘워터 포지티브’ 실현을 위한 추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소양강댐 상류 인공습지 조성에 이어 신규 사업 2건을 발굴하며 협력을 확대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총 780만㎥ 규모의 물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8일 마이크로소프트와 ‘워터 포지티브(Water Positive)’ 실현을 위한 추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워터포지티브는 기업이 사용하는 물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과 지역사회에 환원하거나 재이용하는 활동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소양강댐 상류 인공습지 조성 사업에 이은 후속 협력으로, 수도권 누수 저감과 부산 하천수 정화 등 2개 사업을 추진한다.

수도권에서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누수 탐지·보수 기술을 활용해 수도관에서 유실되는 물을 줄인다.

이를 통해 10년간 약 590만㎥의 물 복원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 약 5만3000명이 1년간 사용하는 물의 양에 해당한다.

부산 에코델타시티에서는 평강천 하천수를 정화하는 통합수처리시설을 구축한다.

정화한 물은 호수공원과 주 운수로 유지용수로 공급하며, 약 190만㎥의 물 복원과 낙동강 유역 수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사업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된 방법론에 따라 독립적으로 산정·검증하고, 지역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물 관리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국가 물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키 로빈슨 마이크로소프트 에너지·연결성·지속가능성 부문 총괄은 “물 손실을 줄이고 도시 물 관리 시스템을 개선해 한국의 장기적인 물 관리 회복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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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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