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을 토대로 지역 간 격차를 반영해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는 전북 도민사회의 국회발 함성이 울렸다.
전북 도민사회는 28일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 전북도민사회 공동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불균형을 해소하려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아울러 금융·농생명바이오·미래산업·문화체육관광 분야의 핵심 공공기관을 전북에 집중 배치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강하게 요구했다.
도민사회는 "지역의 경제 여건과 산업 기반을 객관적으로 반영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더 큰 발전 기회를 배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선언문은 윤석정 전북애향동본부 총재와 김정태 전주상의 회장, 권기봉 한국노총 전북본부 의장, 황양택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 회장, 이상순 전북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정준영 전주대 총학생회장, 곽영길 전북도민회 중앙회장이 나누어 낭독했다.
전북 도민사회는 이날 △지역의 경제 여건과 격차를 반영해 핵심 공공기관을 공정하게 배정할 것 △금융·농생명바이오·미래산업·문화체육관광 분야 기관과 기능을 전략적으로 집적해 지역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할 것 △전북의 여건에 맞게 기관을 배치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에 실질적인 자치배치권을 보장할 것 등 3개항을 강하게 촉구했다.
전북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2024년 기준 시 3798만 원으로 전국 평균 4948만 원의 약 77% 수준이다.
1인당 지역총소득도 3818만 원으로 전국 평균 5020만 원의 약 76%에 머물렀다.
전북의 재정자립도는 2026년 예산 기준 21.81%이며 2025년 한 해에만 20~30대 청년 6000여 명이 전북에서 다른 지역으로 순유출됐다.
전북 도민사회는 "전북은 활용 가능한 건물 102곳과 청사 후보 부지 60곳을 확보하는 등 이전기관을 맞이할 기반을 준비해 왔다"며 "기관 이전과 함께 직원과 가족의 주거·교육·의료·돌봄·배우자 취업 문제도 살펴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민주권위원회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지역 불균형을 줄이려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부터 성장 기회를 넓혀야 한다"며 "지역의 경제 여건과 격차, 산업 기반을 반영해 핵심 공공기관의 전북 집중 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 참여한 단체는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전북도민주권위원회, 전북애향운동본부, 전북상공회의소연합회,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 전북특별자치도여성단체협의회, 이노비즈협회 전북지회, 전북특별자치도소상공인연합회, 재경전북도민회 등이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