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생활민원' 챙기기 경쟁…"인도 보수 등 세심 사항까지 살펴보자"

정치 스펙트럼 넓어지면 생활 SOC 확충 경쟁적

전북자치도 익산시의회 김숙영 의원(동산·영등1동)은 지난 27일 구도심에 해당하는 영등1동 약촌로 일대를 찾아 인도 보수와 학원가 노면 정비를 추진하기 위해 남선북마(南船北馬) 땀을 흘리고 있다.

인도 보수 공사는 영등1동 롯데리아에서 약촌오거리까지 800m 구간의 노후‧파손된 인도를 보수하는 공사이다. 총사업비는 1억 6000만 원이며 202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특별교부세 확보가 확정적이다.

영등1동 학원가는 학원이 밀집해 학생들의 통행이 잦고 주민과 차량의 이동도 많은 곳이지만 노면이 훼손되고 차선과 노면 표시가 흐려져 학생들의 통행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익산시의회 김숙영 의원(동산·영등1동)은 지난 27일 구도심에 해당하는 영등1동 약촌로 일대를 찾아 인도 보수와 학원가 노면 정비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익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초선인 김숙영 의원은 이번 노면 정비로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숙영 의원은 익산시 도로관리과·교통행정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사업 대상지를 직접 찾아 인도와 노면 상태를 점검하고 공사 기간 중 주민 불편 최소화 방안과 학원가 주변 교통안전시설 개선 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학원가는 아이들이 매일 오가는 통학로이자 주민들의 생활 공간"이라며 "이번 정비사업으로 보행 위험을 해소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거리가 되도록 사업 추진 과정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21일 제281회 임시회 중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익산시 어린이·청소년 100원 버스 요금제 시스템의 문제점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익산시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학부모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24년 어린이에 이어 2025년 7월부터 청소년까지 100원 버스 요금제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김숙영 의원은 아이들의 이동권 보장이라는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행정편의적인 '사후 환급 방식'으로 인해 학부모와 아이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9대 익산시의회 출범 이후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는 생활민원 해결형 의정활동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민주당 독주에서 벗어나 조국혁신당과 무소속 출신이 9대 의회에 입성하며 정책적 대결 구도가 심화한 데다 갈수록 민도(民度)가 높아져 단순 의정활동으로는 향후 정치생명을 담보할 수 없는 까닭이다.

기초의원 출신인 S씨는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독주 현상이 꺠지며 지방의회에도 실력과 민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분위기가 확연한 실정"이라며 "선의의 경쟁이 의원들을 현장으로 내미는 바람직한 현상이 발생해 내심 기쁘다"고 말했다.

익산시의회 26명의 의원 중 민주당 소속은 19명(73.1%)이며 조국혁신당 3명, 진보당 1명, 무소속 2명, 진보당 1명 등으로 정치 스펙트럼이 많이 넓어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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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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