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가 지역 내 의료기관 폐업으로 불편을 겪던 신현동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확대한다.
28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부터 ‘신현 출장진료소’ 운영을 시작했다. 신현동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유일한 의료기관이 폐업하면서 주민들의 일상적인 건강관리와 1차 의료 이용에 어려움이 이어져 왔다. 이에 시흥시보건소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출장진료소를 마련했다.
신현 출장진료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의사 진료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받을 수 있다.
진료 대상은 감기와 소화기계 질환 등 경증 질환과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환자다. 다만 소아청소년과·안과·신경과 등 전문 진료와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등은 진료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흥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시민은 의사 진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시는 출장진료소를 일회성 진료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의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만성질환 관리를 지원하는 공공의료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라며 “지역별 의료 수요를 살피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 안전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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