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공공기관 나주로"…전남광주 300명 범시민 유치전 본격화

30일 빛가람혁신도시서 범시민위원회 출범…정부에 집적 배치 촉구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나주시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각계 인사 300여 명이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유치를 위해 범시민 차원의 공동 대응에 나선다.

'제2차 공공기관 유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범시민위원회'(이하 범시민위원회)는 오는 30일 오후 나주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공식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범시민위원회는 정부가 지난 9월 3일 발표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기본 원칙에 발맞춰 전남광주 지역의 역량을 결집하고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번 출범은 공공기관 이전을 단순한 기관 재배치가 아닌 지역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특히 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농생명, 문화예술 등 분야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민간 주도 협의체를 출범시켜 정부의 '기존 혁신도시 중심 집적 배치' 원칙이 실제 이전기관 선정과 입지 결정에 반영되도록 유치 활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위원회에는 에너지와 ICT, 반도체, 농생명, 문화예술,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 300여 명이 참여한다.

공동위원장은 박광태 전 광주광역시장과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조환익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맡는다.

범시민위원회는 출범식을 기점으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대정부 건의와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범시민위원회가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유치를 강조하는 배경에는 이미 구축된 공공기관과 산업 기반이 있다.

전남광주 공동혁신도시인 빛가람혁신도시에는 현재 16개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에너지와 농생명, 정보통신,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기관과 산업 인프라가 집적돼 있다.

특히 에너지 분야에서는 한국전력공사를 중심으로 전력거래소와 한전KPS, 한전KDN 등 전력산업 핵심 기관들이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에너지 특화 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까지 위치해 있어 공공기관과 대학, 기업을 연계한 산학연 협력 기반을 갖추고 있다.

범시민위원회는 이러한 산업적 연계성을 바탕으로 관련 공공기관이 추가 이전할 경우 기존 기관과의 기능적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범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단과 위원들은 "정부가 천명한 기존 혁신도시 중심 집적 배치 원칙에 따라 이미 공공기관과 산업 기반이 구축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2차 공공기관이 우선 배치될 수 있도록 범시민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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