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강원본부(본부장 김병용)는 지난 24일 춘천교정기관 ‘보라미봉사단’ 30여 명과 남산면 한 농가를 찾아 비닐하우스 오이망 제거와 퇴비 운반 등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이어 26일 강원북부 보라미봉사단이 속초시 도문동 농가에서 고추지지대 제거 작업을 펼쳤다.
수확이 끝난 가을 들녙에는 또 하나의 농사가 남는다.
줄기가 말라붙은 오이망을 걷어내고, 밭마다 박혀 있는 수백 개의 고추지지대를 하나하나 뽑아내며, 내년 농사를 위한 퇴비를 미리 옮겨두는 일이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손이 많이 가는 이 ‘뒷정리’는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게 수확 못지않은 부담이다.
김병용 본부장은 26일 “수확이 끝난 뒤에도 농가의 일은 끝나지 않는다”며 “지역 교정기관이 함께해 준 덕분에 농가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내년 농사를 준비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손잡고 농촌일손 부족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농협 강원본부는 지난달 19일 보라미봉사단 30여 명과 함께 홍천 화촌면 소재 농가를 찾아 고추 수확 영농지원 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보라미봉사단 영농인력 활용’ 사업은 농협중앙회와 법무부 교정본부 간 협력으로 추진되는 무상 영농인력 지원사업으로, 전국 54개 교도소·구치소가 참여하고 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