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채비'바쁜 남원시, 독감 예방접종·사랑의 헌혈 동참 호소

남원시가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확산되는 가운데 예방접종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안정적인 혈액수급을 위해 시민들의 헌혈 참여를 적극 호소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2026-2027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 환자가 증가하면서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남원시

남원시는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지난 10월 20일 기준 65세 이상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이 64.9%를 기록해 전북 평균(59.3%)과 전국 평균(54.5%)을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반면 어린이 접종률은 45.8%로 전북 평균(45.9%)과 전국 평균(47.5%)에 다소 미치지 못해 미접종 아동을 대상으로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남원시는 접종일 기준 남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1962~1966년생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자는 관내 위탁의료기관 36개소와 보건지소, 진료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남원시는 전북혈액원과 협력해 오는 10월 28일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이동헌혈차량 4대를 활용해 시청광장(오전 10시~오후 4시), 농업기술센터(오전 10시~낮 12시), 보건소(오후 1시30분~오후 4시)에서 동시에 운영될 예정이다.

헌혈은 만 16세부터 69세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헌혈 전날에는 음주를 삼가고 최소 4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며, 공복 상태에서는 헌혈이 제한된다. 원활한 헌혈을 위해 당일 가벼운 아침 식사 후 참여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최근 기온 하락과 독감 유행으로 헌혈 참여가 감소할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혈액은 인공적으로 대체할 수 없는 필수 의료자원으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한용재 남원시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어린이와 어르신 등 감염취약계층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생명나눔인 만큼 다가오는 겨울철 혈액 수급 안정을 위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 및 접종 가능 의료기관에 관한 사항은 남원시 보건소 예방접종실(063-620-7937~7939)로, 사랑의 헌혈 행사 관련 문의는 남원시 보건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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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전북취재본부 김태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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