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울릉도에 머물며 독도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배우는 독도교육원이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갔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4일 울릉군 옛 울릉초등학교 장흥분교장 부지에서 ‘가칭 경상북도교육청 독도교육원 건립공사 착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독도교육원은 총사업비 약 253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4,405.38㎡ 규모로 건립한다. 2024년 재정투자심사와 설계용역 등 사전 절차를 거쳐 착공했으며, 2028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원은 학교에서 배운 독도 관련 내용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체험하는 교육공간으로 조성된다. 학생들이 독도의 역사와 자연환경, 영토주권의 의미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울릉도·독도 연계 체험과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은 독도체험관과 식당, 학생 휴게 공간, 2인실·4인실 숙박시설, 교사 숙소 등이다. 한 번에 최대 12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학생들이 울릉도에 체류하며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해 경북도의회 의원, 울릉군수, 울릉군의회 의원, 유관기관·지역 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와 환영사, 축사, 안전다짐식,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안전기원제에서는 시공업체 임직원들이 안전선서를 통해 안전수칙 준수와 사고 예방을 다짐했다. 경북교육청은 공사 전반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체험교육에 필요한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건립 과정을 점검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독도교육원 착공은 학생들이 독도의 역사와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영토주권의 소중함을 깨닫는 독도교육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안전하고 내실 있게 건립해 학생들이 독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긍심을 키우는 대한민국 독도교육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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