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오는 2027년도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의를 앞두고 총사업비 1756억 원 규모의 핵심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은 최근 국회를 방문해 신정훈 국회의원(나주·화순)과 함께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오는 2027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 예산안의 본격적인 국회 심의를 앞두고 주요 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국회에 전달하고 예산 반영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건의한 사업은 고전력반도체 모듈 인프라 구축 및 기업 지원 450억 원, 기후테크 소재·부품 자율개발 GX·AX 플랫폼 구축 460억 원, 에너지 커뮤니티 클라우드 공유 플랫폼(ISP·ISMP) 구축 498억 원 등이다.
여기에 첨단산업 전력설비 핵심기자재 상용화 지원 기반 구축 250억 원, 영산강 수변 꽃단지 명품 자전거길 연결 20억 원, 2027 국제농업박람회 개최 지원 78억 원을 포함해 총 6개 사업이다.
이들 사업의 총사업비는 1756억 원으로, 나주시는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필요한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를 비롯한 에너지 공공기관과 관련 기업이 집적된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첨단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전력반도체 모듈 인프라 구축사업'은 미래 전력산업과 첨단산업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과 기업의 연구개발·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첨단산업 전력설비 핵심기자재 상용화 지원사업은 전력설비 수요 확대에 대응해 관련 기자재의 기술개발과 상용화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후테크 소재·부품 자율개발 GX·AX 플랫폼 구축'과 에너지 커뮤니티 클라우드 공유 플랫폼 구축사업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으로 연계·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들 사업이 지역기업의 기술혁신과 사업화,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영산강 수변 꽃단지 명품 자전거길 연결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총사업비 20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영산강 둔치공원 내 단절된 자전거길을 연결해 친수시설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농업 분야에서는 총사업비 78억 원 규모의 '2027 국제농업박람회' 개최 지원을 건의했다.
시는 국제농업박람회를 통해 지역 농업·농촌 자원과 미래 농업기술을 연계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사업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정치권과 중앙부처, 국회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나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신정훈 국회의원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중앙부처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찾아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국회 예산 심의 마지막 단계까지 필요한 국비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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