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슈퍼레이스 8전 전승 '대기록'…2년 연속 3관왕

타이어·드라이버·팀 챔피언 독식…이창욱 7승 모두 '폴 투 윈'

▲금호타이어, 2년 연속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2026.10.25.ⓒ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국내 최상위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6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8개 라운드 전 경기 우승을 기록하며 2년 연속 3관왕을 달성했다.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는 25일 올해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에서 금호타이어 장착 차량이 8개 라운드 모두 우승하며 타이어 제조사와 드라이버, 팀 챔피언십을 석권했다.

특히 금호 SL모터스포츠팀 이창욱 선수는 8개 라운드 가운데 7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드라이버 챔피언에 올랐다. 7승 모두 예선 1위로 출발해 결승까지 선두를 지킨 '폴 투 윈(Pole to Win)'으로 기록했다.

금호 SL모터스포츠팀 역시 2년 연속 팀 챔피언을 차지했으며, 같은 팀 이정우 선수와 준피티드 레이싱팀 황진우 선수도 드라이버 부문 최종 2위와 3위에 오르면서 금호타이어 장착 차량이 종합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는 고성능 레이싱 전용 스톡카가 경쟁하는 국내 최상위 종목으로, 고속 주행 시 접지력과 제동 안정성, 노면 변화에 따른 타이어 성능이 경기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시즌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 도중 비가 내려 노면 상태가 급변한 7라운드에서는 이정우 선수가 후반부 추월 경쟁 끝에 2위까지 올라서면서 금호 SL모터스포츠팀이 1·2위를 동시에 차지하는 '원투 피니시'를 기록했다.

이창욱 선수는 "올 시즌 7승을 모두 폴 투 윈으로 기록하고 2년 연속 챔피언에 올라 매우 기쁘다"며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보여준 타이어 덕분에 좋은 결과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영학 금호 SL모터스포츠팀 감독은 "팀원 모두의 노력으로 2년 연속 팀 챔피언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팀과 타이어의 경쟁력을 더욱 발전시켜 좋은 성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축적한 레이싱 기술력을 고성능 타이어 개발에 활용하는 한편 'KUMHO FIA TCR World Tour' 등 글로벌 모터스포츠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윤민석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8개 라운드 전 경기 우승으로 레이싱 타이어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모터스포츠에서 축적한 기술을 고성능 제품 개발에 접목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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