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 외국인 유학생 300명 대상 범죄예방 교육

계명대와 연계해 보이스피싱·흉기 소지·교통사고 예방 안내...OX 퀴즈·영어 설명으로 이해도 높여

▲대구성서경찰서가 최근 계명대학교와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 약 300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범죄예방교실’을 진행하고 있다ⓒ대구성서경찰서

대구 성서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범죄와 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찰이 맞춤형 예방 교육에 나섰다. 보이스피싱 피해부터 교통안전까지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전한 정착을 지원한다.

대구성서경찰서(서장 손영혁)는 최근 계명대학교와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 약 300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범죄예방교실’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성서지역에는 약 1만 1천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신당동과 이곡동 일대는 대구의 대표적인 외국인 밀집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성서경찰서는 외국인 대상 범죄 예방과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해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관리와 예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에서 알아야 할 주요 법규와 범죄 예방 수칙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춰, 외국인 대상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공공장소 흉기 소지 관련 범죄, 이륜차 등 교통사고 예방 등이다.

특히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해 교육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전달 방식으로, OX 퀴즈를 통해 주요 내용을 확인하고 영어 설명을 곁들여 유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도록 했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제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인식하고 예방 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은 국내 법과 교통문화, 금융사기 수법 등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어 생활 밀착형 범죄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크다. 경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유학생들이 범죄 피해를 예방하고 국내 생활에 필요한 안전수칙을 숙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서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맞춤형 예방 교육과 치안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성서경찰서는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범죄 피해 없이 안전하고 즐거운 유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대학 등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범죄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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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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