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농수산식품 수출이 8억 4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전통의 효자 품목인 김이 굳건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가운데, 주류·음료·커피 등 K-가공식품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수출 전선을 이끌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올해 9월 말 기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8억 4192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수출 성장의 일등 공신은 단연 가공식품이다. 커피조제품 수출은 2218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69.9% 급증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주류 수출 역시 45.9%(5846만 달러) 늘었으며 음료류도 33.0%(3115만 달러) 증가하며 힘을 보탰다.
이 밖에도 떡류(31.9%), 장류(17.5%) 등 다양한 K-푸드 품목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수출 품목 다변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전남광주 농수산식품의 '절대 강자'인 김은 3억 4912만 달러를 수출해 전체의 41.5%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이는 전국 김 수출액(8억 6432만 달러)의 40.4%에 해당하는 수치다.
수산물 분야에서는 전복(2820만 달러)과 미역(2545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특히 전남광주가 전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역 70.1%, 전복 74.2%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일본(1억 5759만 달러), 미국(1억 5600만 달러), 중국(1억 3862만 달러)이 3대 수출 시장으로,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53.7%)을 차지했다. 특히 대미 수출에서는 김이 1억 1327만 달러를 기록하며 수출을 견인했다.
김기숙 정책기획국장은 "김 등 주력 품목이 견고한 기반을 유지하는 가운데 주류·커피조제품 등 다양한 K-푸드가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연말까지 해외 판촉과 유통망 확대를 강화해 전남광주 농수산식품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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