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도서관 통합자료관리시스템의 기술지원이 내년에 전면 종료됨에 따라 전주 꽃심 도서관 등 전북 도서관도 심각한 사어비 보안 위협에 노출될 우려를 낳고 있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전북 의원(전주갑)은 지난 23일 문체부 등을 대상으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립중앙도서관의 통합자료관리시스템(KOLIS·코리스) 데이터베이스 기술 지원이 2027년 전면 종료됨에 따라 심각한 사이버 보안 위협과 전국의 도서관 서비스가 중단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전북에는 시립과 군립 등 일반 공공도서관이 67개에 달하며 이와 별도로 작은도서관으로 공립 167개와 사립 195개 등이 운영되고 있다.
KOLIS는 자료 수집과 정리 등 국립중앙도서관은 물론 전주 꽃심 등 전국의 크고 작은 도서관의 고유업무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도서관 대표 누리집·납본시스템, 주요 업무 시스템 등 도서관 내외의 총 40종의 시스템과 장비가 실시간 연동되는 도서관의 헤드(Head) 역할을 하는 핵심 시스템이다.
지난 2014년 도입되어 2020년 기술지원이 종료돼야 하지만 업그레이드를 통해 2027년까지 겨우 연장하여 사용 중이어서 2027년 기술지원의 전면 종료에 대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김윤덕 의원은 "이를 보완할 새로운 시스템 구축이나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임에도 내년도 관련 예산이 전무하다"며 문제의 심각성이 제기됐다.
기술지원이 종료될 경우 사이버 보안이 무력화되고 해킹으로 인해 국가 지식 자원이 유실되며 이용자 정보가 노출될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실제로 사이버공격 시도는 2023년 1430건에서 2025년 2055건으로 44% 증가했고 침투속도는 2023년 79분에서 2025년 29분으로 50분이나 단축되었다는 것이 김윤덕 의원의 설명이다.
김윤덕 의원은 "기술지원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데이터를 보호하며 사이버보안 인프라를 강화하는 예산은 필수적"이라며 "문체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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