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희 대구남구의원(이천동·봉덕1·2·3동·대명2·5동)이 고독사 예방을 위해 단순한 위기가구 발굴과 안부 확인을 넘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돌봄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성 의원은 23일 열린 '제307회 남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독사 예방, 이제는 발견이 아니라 연결입니다'를 주제로 7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독사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성 의원은 2026년 10월 8일자 언론보도를 인용해 "대구의 고독사 사망자 수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많고, 인구 10만 명당 고독사 사망자 수는 남구가 25명으로 전국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인 7.66명의 약 3.3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지역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에 성 의원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핵심 과제로 고독사 위험군의 선제적 발굴, 일회성 안부 확인을 넘어선 지속적인 돌봄 관계 구축, 고독사 예방의 구정 핵심과제 추진 등을 제시했다.
특히 집행부에 남구의 고독사 위험 요인과 기존 복지사업의 사각지대를 면밀히 점검하고, 청년부터 중장년층과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특성을 반영한 예방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는 위기 주민을 발굴하는 단계부터 상담, 복지서비스 연계, 사후 확인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통합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단순히 발굴 인원이나 사업 추진 실적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위기 예방과 사회적 고립 완화로 이어지는지를 중심으로 정책의 실효성을 평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구가 추진 중인 기존 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성 의원은 2023년 3월 '대구시 남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2024년 2월 '대구시 남구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가 제정된 이후 ‘똑똑 마음 마중’, ‘마음건강 충전 IN 남구’, ‘일사천리 복지기동단’, ‘즐거운 생활지원단’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러한 사업들이 일회성 지원에 머물지 않도록 인적·행정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주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지속적인 관계를 맺으며 안정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예방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윤희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1인 가구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며, “혼자 산다는 것이 외로움과 고립을 감내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가족의 형태나 가구 구성과 관계없이 모든 주민은 존엄한 삶을 누리고, 이웃과 소통하며,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위기 신호 감지와 고독사 예방은 물론 사망 이후의 사후관리까지 빈틈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적 노력과 촘촘한 지원체계 확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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