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훈 대구달서구의원(상인1동)이 지역의 역사와 인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방자치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정기 역사 인문 강좌 개설을 제안했다.
배 의원은 23일 열린 '제323회 달서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경북, 그리고 달서구의 인물과 역사를 배우는 정기 강좌’ 개설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배 의원은 올해가 지방자치 부활 35주년이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해라는 점을 언급하며, 지방자치는 지역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고유한 문화와 역사를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하면서 “지역의 뿌리를 모른 채 하는 지방자치는 속이 빈 자치일 수밖에 없다”며 지역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대구·경북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 활동과 국채보상운동 등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국난 극복에 앞장선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달서구와 인연이 깊은 월곡 우배선 장군과 서상돈 선생을 대표적인 역사 인물로 소개하며, 이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역사적 의미가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충분히 전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배 의원은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구립도서관 문화강좌, 동 행정복지센터 프로그램을 활용한 향토사·역사 인문 강좌 확대,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난 상·하반기 정기 교육과정 편성, 보다 많은 구민이 참여할 수 있는 운영 방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
배 의원은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배우는 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주민들의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다양한 공공 교육시설과 기존 프로그램을 연계해 구민 누구나 생활 가까이에서 지역사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역사를 기억하지 않는 지역에는 미래가 없다”며 “의병 정신과 독립운동의 역사는 우리 달서구민이 품어야 할 가장 빛나는 유산”이며,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배우는 교육을 통해 대구와 달서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 세대에 소중한 역사적 가치를 계승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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