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광양시장 "日 후쿠오카시, 한일카페리 운항 적극 찬성"

광양시, 운항·재정 능력 갖춘 우량업체 유치 '전력'

▲20일 박성현 광양시장이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태평양 도시 서미트'에서 다카시마 소이치로 후쿠오카 시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2026.10.20.ⓒ광양시

박성현 전남광주 광양시장은 23일 "일본 후쿠오카시를 방문해 한일카페리 운항을 위한 적극적 협력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프레시안>과 인터뷰에서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태평양 도시 서미트' 참가 중 다카시마 소이치로 후쿠오카시장과 담당 공무원 등을 면담하고, 현지 해운항만 인프라도 확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후쿠오카시장에게 내가 규슈대학 출신이라고 소개했더니 마음 문을 열어 주시고, 행정선까지 동원해 부두시설도 안내해 주는 호의를 보여줬다"고 후쿠오카시 방문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다카시마 시장은 후쿠오카가 일본에서 인구와 관광객이 가장 많이 늘어나는 도시지만 해상으로 유입되는 관광객은 줄고 있다고 했다"며 "그래서 제가 한일카페리를 띄워 관광객과 화물 물동량을 늘리자고 제안했고, 그 쪽도 적극 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한인 사회에서도 관광객이나 화물을 보내달라 하시고, 한국관광공사와 현지 총영사도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해 주신 만큼 이제 한국 쪽에서 튼튼하고 우량한 기업만 있으면 (한일카페리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강조했다.

'한일카페리 운항'은 박성현 광양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기존 화물 중심의 광양항에 국제 카페리 정기 항로를 개설해 신규 물동량 창출과 향후 크루즈 입항에 따른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산업 연계 효과를 기대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선 무엇보다 먼저 국제 항로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선사와 적정 선박 확보가 관건이다. 광양시는 최근 정기 항로 개설을 위해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으나 적격 사업자를 찾지 못했다.

이에 광양시는 운항 능력과 재정 능력에 대해 기항지인 일본 지역에 네트워크를 가진 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이다. 일본에 네트워크를 가져야 일본 물류에 쉽게 접근 가능하고, 기항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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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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