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방치된 빈집 3곳 철거...주민 안심 주차장 조성

남부경찰서와 협력해 소유권 문제 해결...CPTED 적용 범죄예방시설도 설치

▲ 대구 남구 대명2동 일대 빈주택 절거전과 철거후ⓒ대구남구

대구 남구(구청장 조재구)가 남부경찰서와 협력해 주민들을 위한 안심 주차장 조성에 나섰다.

남구는 악취 민원이 지속되고 범죄 발생 우려가 제기돼 온 대명2동 일대의 주거환경 개선 및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장기간 방치된 빈집 3곳을 철거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비 대상 건축물은 노후화가 심각했지만, 등기상 소유자가 사망한 뒤 상속권자를 파악하기 어려워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으면서, 정비가 지연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불편과 범죄 우려가 이어졌다.

이에 남구청과 남부경찰서는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한 협력으로, 남구청은 상속 관계 파악 필요한 행정 정보 지원, 남부경찰서는 이를 바탕으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상속권자들의 소재를 확인하고 설득해 상속권자 전원의 동의를 얻었다.

또한 남구청은 인접 빈집 2곳 소유자들로부터도 추가 동의를 확보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건축물 철거 및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을 조성했다.

아울러 남부경찰서는 주차장에 태양광 조명과 안심 비상벨 등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기법을 적용한 시설을 설치 함으로, 야간에도 주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행정과 경찰이 정보 공유와 현장 대응을 통해 복잡한 소유권 문제를 해결하고, 방치된 우범 지역을 주민에게 필요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기관 간 협력의 모범 사례”며, “앞으로도 남부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내 빈집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남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행정기관의 정보 지원과 경찰의 현장 대응을 연계해 복잡한 상속 문제를 해결하고,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주민 편의시설로 탈바꿈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박용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용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